[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 관계자를 비롯해 화장시설 설치위원회 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화장시설 타당성을 조사하고 기본구상, 화장로 규모, 사업비, 기본계획, 운영계획 등을 분석해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실시됐다.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역 완료보고서에 따르면 화장시설 건립 부지는 남하면 대야리 1228의 46번지 일원이다. 면적 3만1600㎡를 군관리계획시설(장사시설)로 개발된다. 총 사업비 233억원이 투입된다. 화장시설, 유택동산, 주차장, 공원시설 등을 조성된다.
군은 배산임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방문객이 힘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건물 배치와 내부 시설을 구성한다. 바깥 공간에는 기억마당, 추억마당, 추모마당을 만든다. 주변에는 산책로와 조경시설 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완료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세심하게 검토해 사업추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화장시설 건립을 위해 군관리계획시설(장사시설) 결정 용역, 주민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부지매입 절차, 군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와 건축설계 등을 거쳐 내년 7월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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