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방파제에서 간판 작업을 하다 바다로 추락한 작업자를 해경이 구조했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9시2분께 고성군 화력발전소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한 A(59)씨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A씨는 고성군 삼천포화력발전소 방파제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간판 설치를 위해 작업을 하던 중 간판이 떨어지는 것을 잡으려다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테트라포드 구조물을 잡고 있는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약간의 출혈 외에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며 의식 및 호흡 모두 정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최근 방파제 테트라포드 주변에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출입을 자제하고 작업 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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