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열 광주조달청장 27일 강진 ㈜로우카본 방문
"로우카본 강소기업 성장 지원 지역경제 활력"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김종열 광주지방조달청장이 탄소 먹는 K-신기술 개발로 미국도 반한 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을 찾아 적극 행정을 펼쳤다.
광주조달청은 27일 김종열 청장이 전남 강진군에 소재한 혁신·우수제품 지정업체인 로우카본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로우카본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2022년에 화력 발전용 전처리 탈황제를 우수 조달 물품으로 등록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격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소나무 100그루가 포집하는 양과 동일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탄소 포집기 제로 씨(ZERO C) 제품을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등록했다.
탄소 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 경영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우카본의 기술력은 이미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천연가스(셰일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추출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포집해 청정수소를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열 광주지방조달청장은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관련 업계의 어려움을 청취·개선하고 기술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조달 시장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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