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성신여대는 성북구와 협력해 K-뷰티 인재를 양성하고 뷰티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성북청년 뷰티 아카데미 조향사반' 종강식을 24일 성신여대 미디어정보관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북 청년 뷰티 아카데미 조향사반'은 조향 분야에 관심 있는 성북구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6일부터 8주간 매주 토요일 6시간씩 총 48시간 과정으로 운영한 조향 관련 전문 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북구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수료자들에게는 성북구청장과 성신여대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폭염 속 무더위와 긴 교육일정에도 96%의 수료율로 참가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참여 교육생이 직접 제작한 성북구를 주제로 한 맞춤형 향수와 디퓨저를 향기로운 성북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렘에 참여한 정연우 교육생은 "조별 과제를 통해 개발한 브랜드 '희몽'은 성북천의 활기차고 청량하며 온정있는 느낌을 살린 향을 컨셉으로 기획해 실제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와 성신여대가 협력한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치길 기대한다"라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청년스마트창업센터 건립, 청년 창업거리 조성 등 다양한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여러분의 꿈을 이뤄가는 동반자가 되겠다. 격려하며 만들어 주신 조향 제품은 민원실 등에 비치해 성북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성북 청년 뷰티 아카데미 조향사반은 종강 이후에도 꾸준하게 뷰티 교육과정과 연관된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창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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