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9월부터 경기도 안전전세 프로젝트 진행

기사등록 2024/08/27 12:24:07
하남시 안전전세 관리단 위촉식. (사진=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9월부터 경기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하남시지회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인 협력에 기반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과 안전전세 관리단 활동 등 두 가지로 나눠 추진된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들은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등록현황과 사진을 공개하고, 신분 확인이 명확한 전자계약 가능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또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32개 항목의 안전전세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계약서 작성 후 일주일 내 등기부등본 변동 여부를 임차인에게 안내하게 된다.

안전전세 관리단은 경기도와 하남시 공무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가 참여하는 전세사기 불법 대응 조직이다. 공인중개사들의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참여 공인중개사들의 실천 과제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역할도 맡는다.

안전전세 지킴이 지정 공인중개사무소 명단은 9월6일부터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 업소에 부착되는 스티커의 QR코드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부동산 불법행위 근절과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이번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세계약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