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애기야가자가 어플리캐이션(앱) 리뉴얼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애기야가자는 최근 앱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앱 리뉴얼로 인해 바뀐 디자인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과거의 디자인에 비해, 메뉴가 간소화됐다.

애기야가자가 리뉴얼을 새로 선보이는 기능은 ‘아이와 여행 코스 추천’이다. 다른 엄마와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어떻게 여행을 다녔는지 여행기를 통해 일정과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작성자가 소요시간과 경비 등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서 글을 보는 다른 부모들이 여행 일정 짜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 있다.

애기야가자 관계자는 "다른 가족들이 이미 경험한 여행 동선과 장소를 파악해 어떤 부분이 좋고 아쉬웠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며 “글을 읽어보고, 우리 가족에 맞게 몇 몇 장소를 빼거나 추가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가족의 여행을 우리 가족 일정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기야가자는 지역 기반 소통이 가능한 ‘애가톡’이라는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전에도 게시판 역할을 하는 ‘애가통’이라는 메뉴가 있었지만 지역 기반 소통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혔다.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전라권 등 각 지역별 육아 정책, 여행 날씨 등이 다 다르지만 이 부분을 지역별로 파악하긴 어려웠던 점을 리뉴얼을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애기야가자 관계자는 "앞으로 이 기능을 점차 심화시켜서 지역 이용자들간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구조로 바꿀 계획"이라며 "지역 인근 또래 친구가 있는 가정들과의 가벼운 친목 모임과 공동 육아까지 가능할 수 있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