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구례·장흥·강진·완도에서 15주간 방문 강의
27일 순천대에 따르면 고흥·구례·장흥·강진·완도군 등 전남 5개 지자체와 맞춤형 평생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매주 3시간씩 15주간 담당 교수가 직접 현지를 방문해 자격증 취득 위주의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고흥군은 ‘컴퓨터 실무 기초’와 ‘감성글씨 캘리그라피’ 등 2개 과정을 28일부터 12월18까지 운영한다.
구례군은 ‘유튜브 활용 지도사과정’과 ‘한국학, 전통문화탐방지도사과정’을 고흥과 같은 기간 운영한다.
구례군의 경우 순천대와 협약 체결에 따라 '제빵기능사’와 원예복지지도사’ 등 2개의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지난 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은 ‘사진예술 기초과정’을 9월5일부터 12월19일까지 15주 동안 매주 순천대 교수가 직접 현지에서 강의한다.
장흥군은 순천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헤어미용기능사’와 ‘심리상담사’등 2개 자격증 과정을 6일부터 위탁 운영 중이다.
또 강진군은 ‘정원 디자이너’와 ‘유튜브크리에이터전문가’등 2개 자격증 과정을 9월5일부터 12월19일까지 15주간 순천대 교수가 강의한다.
정원 디자이너 과정은 순천대 글로컬대학사업이 지향하는 대학 부재 지역 주민들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 차원에서 박석곤 순천대 미래융합대학장이 직접 참여한다.
이와 함께 완도군은 ‘심리상담사 2급 과정’을 9월6일부터 12월13일까지 15주 동안 운영한다. 순천대 교수가 현지에서 강의한다.
박석곤 평생교육원장은 "지난 6월부터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로부터 개설 희망 평생교육 과정을 제출받는 과정에서 강의실 확보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전라남도와 각 지자체 담당자의 협조로 무사히 8월 개강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에 따라 전남 동남권 대학 부재 지역 주민들에 대한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취·창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들이 이제 조금씩 결실을 보는 것 같다"며 "아직 지역민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지역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혁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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