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최대 방문…25일부로 모두 폐장
해수욕장 안전관리로 '인명사고 제로' 달성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58일 동안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77만429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방문객 60만431명 대비 28.3% 증가한 수치로, 개장 기간 동안 집중호우나 태풍이 찾아오지 않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 영향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15만9854명이 방문했다.
시·군별 해수욕장 방문객은 거제시가 53만80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해군 10만3304명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그 외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순이었다.
방문객이 2만 명 이상인 해수욕장 중 작년 대비 방문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해수욕장은 거제 농소해수욕장으로 5만3082명(168%)이었다.
작년에 이어 거제 명사해수욕장은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등을 갖춘 반려동물 해수욕장 ‘댕수욕장’을 운영해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을 많이 유치했다.
특히, 각 해수욕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구명보트·수상오토바이·심장제세동기 등 안전장비를 비치했으며, 민·관·경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단 1건의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해수욕장을 폐장했다.
경남도는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31일까지는 안전관리 체계와 점검을 유지한다.
아울러 바다안전관리자 배치를 통해 안전사고에 대응할 예정이다.
경남도 장영욱 관광개발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 편의 도모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는 안전을 위해 물놀이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