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발전 더욱 어려워질 것"
봉화군의회는 26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에서 권영준 의장을 비롯해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봉화군의회는 통합으로 인한 경제적 혜택이 경북 북부 지역까지 고르게 분배되지 않을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경북 북부 주민들이 받는 행정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고 통합 추진 과정에서 행정력 낭비와 지역 분열이 초래할 수 있음도 지적했다.
군의회는 "대구·경북 통합이 이뤄질 경우 경북 북부권 발전이 더욱 어려워지고, 지역 내 인구 소멸 문제가 심화될 우려가 크다. 특히 도청 신도시 건설과 같은 경북 북부 주요 발전 계획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며 도민 동의없는 행정통합 추진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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