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푸드 매력적"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서 호평

기사등록 2024/08/26 15:30:31

‘박물관 강변 축제'에 도내 식품 중소기업 30곳 참여

현지인 홍보, 시식 행사로 맛·성분·포장 등 반응 수집

[홍성=뉴시스] 충남도 내 중소기업 30곳이 지난 23~2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서 열린 ‘2024 박물관 강변 축제(Museumsuferfest 2024)’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에서 충남도 식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식품 관련 중소기업 30곳은 지난 23~2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서 열린 ‘2024 박물관 강변 축제(Museumsuferfest 2024)’에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제품들을 적극 홍보했다. 

도내 중소기업 수출길 확대 및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은 도 대표 식품인 홍삼, 김 가공품을 비롯해 곤약 젤리, 쌀 음료, 약과, 전통주 등 지역에서 생산하는 30여 종의 K-푸드를 소개했다.

독일 아마존 등 이미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13개 기업 제품은 직접 판매했다. 유럽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17개 기업 제품은 현지인 대상 홍보 및 시식 행사를 통해 맛·성분·포장 등에 대한 반응을 수집했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이벤트존에서 백제문화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며 충남의 매력을 알리는데도 앞장섰다.

[홍성=뉴시스] 충남도 내 중소기업 30곳이 지난 23~2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서 열린 ‘2024 박물관 강변 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백제의 상징인 금동대향로 소개영상을 보면서 팝업북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1988년부터 매년 8월 열리는 이 축제는 마인강변을 중심으로 27개 박물관이 개방되고, 1000여 개 부스에서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는 프랑크푸르트 최대 행사로 연평균 25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정훈희 도 독일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식품기업이 독일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됐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바이어 발굴과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K-제품의 인기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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