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평생교육의 새로운 장 '평생학습관' 첫 삽

기사등록 2024/08/26 15:17:16

146억 투입, 2026년 완공 목표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민의 평생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평생학습관이 하동군청 인근에 건립된다.

하동군은 26일 평생학습관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하동군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에 이어 평생학습관 건립의 첫 삽을 뜨는 시삽식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146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는 하동 평생학습관은 대지면적 4374㎡에 건축 연면적 2721㎡ 규모로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북카페와 작은도서관, 2층에는 스마트사이버학습실과 동아리실, 3층에는 조리실습실, 중·소 강의실, 예체능실, 전시홀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번 평생학습관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도서관 기능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돼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는 다이내믹한 학습 및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 교육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 군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평생학습관은 하동군의 대표적 교육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하동아카데미 활성화와 평생교육의 생활화를 통해 지역 교육의 매력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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