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정유정 출격…하반기 대형 신간 출간

기사등록 2024/08/25 16:31:47
[서울=뉴시스] 이중 하나는 거짓말. (표지사진=알라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하반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들의 대형 신간이 차례로 출간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인터넷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예약판매를 시작한 김애란 작가의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 정유정 작가 욕망 3부작의 두 번째 소설 '영원한 천국'의 열기가 거세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김 작가가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3년 만에 출간한 장편 소설이다. 세 명의 고등학교 2학년생이 우연한 계기를 통해 서로를 만난 후 서서히 가까워지며 잊을 수 없는 방학의 끝에 다다르는 내용이다.

이 소설은 지난 13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판매 다음 날 곧바로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약판매 2일차부터는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신형철 문학평론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티켓 200매는 판매 3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다.

1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정 작가의 '영원한 천국'은 판매 다음날 곧바로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랭크됐다. 뮤지션 요조와 함께하는 북토크 50매는 1시간 만에 품절됐다.

[서울=뉴시스] 영원한 천국, (표지사진=알라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유정 작가는 악의 3부작인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에서 인간의 악과 대면하고 그것과 처절한 사투를 벌였다면 욕망 3부작 시리즈는 인간의 욕망과 정면 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라딘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김금희, 황정은 작가의 신작 출간도 예정돼 있어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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