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틱톡과 협업해 120여개 시연 기기 마련
"유럽 시장·게임쇼 특성 고려하면 전례 없는 성과"
크래프톤은 "PC와 콘솔 플랫폼의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유럽 시장과 게임스컴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례가 없는 성과"라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지난 20일에 진행한 게임스컴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을 알렸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를 이번 게임스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총 90개의 시연 기기를 제공했다.
특히 협업을 진행한 파트너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틱톡 부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 공간을 포함해 총 3개의 홀에 120개의 시연 기기를 마련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를 통해 3일 만에 1만 명이 넘는 시연 참가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시연 외에도 퀴즈쇼와 코스프레 이벤트를 매일 진행했으며 게임 시연에 참여하고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 마법사 모자와 망토, 선술집 우드 머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테마로 한 한정판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굿즈를 제공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준석 블루홀스튜디오 PD는 "이번 게임스컴 현장 시연을 통해 서구권 이용자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또 다른 신작 '인조이' 시연 부스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이용자 대상으로 '인조이' 첫 시연을 게임스컴에서 진행했는데 대기 시간이 최대 5시간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지난 21일 스팀에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스튜디오 오픈 후 자체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 '캔버스'에는 이틀 만에 약 10만개가 넘는 창작물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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