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YMCA,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 YMCA가 100% 태양에서 얻은 에너지를 활용, 광명시 에너지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YMCA는 지난 22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에너지의 날 언플러그드 광명: 불-편한 행사'를 개최했다.
40여개 단체가 각각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부스와 탄소중립을 위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YMCA는 문화공연과 시민참여퀴즈 등을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건물 배전반에서 행사장까지 전기를 끌어다 쓰는 대신 100% 태양광 에너지를 모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이라는 행사 취지를 살렸다.
온갖 조명과 음향 등에 사용된 전기는 주최측이 미리 태양광 발전을 통해 모아 놓은 에너지다. YMCA는 22일 행사에 앞서 19~21일 행사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후 8㎾h의 전기 에너지를 저장했다. 행사에 앞서 2개월여간 10여개의 참여단체와 광명시가 기획회의 등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내놓은 아이디어다.
광명 YMCA 윤재향 사무총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 YMCA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광명시의 공모 주관단체로 선정돼 에너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