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김해유통센터에서 20㎏ 1만원, 10㎏ 5000원 할인
대도시와 인접해 있는 NH김해유통센터 특판전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울산, 부산 등과 연계해 대도시 특판전을 열어 도내 우수 브랜드 쌀 소비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특판전은 2024년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된 거창, 진주, 합천, 의령, 고성 5개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5대 브랜드 업체 제품 쌀을 구매하면 20㎏들이는 1만 원, 10㎏들이는 5000원 할인해 준다.
5대 브랜드 쌀은 ▲거창의 비옥한 땅에서 맑은 물을 먹고 자란 좋은 쌀 '밥맛이 거창합니다' ▲진주 남강의 맑은 물과 지리산의 맑은 공기를 가득 담은 '참햇쌀 진주드림 영호진미' ▲맑고 깨끗한 합천 땅에서 기른 쌀알이 맑고 균일하여 밥맛이 우수한 '水려한 합천 영호진미' ▲의령 한우산 자락 끝 우렁이 농법을 통한 친환경 유기농쌀을 재배하는 '곡간愛 담은 자연' ▲고성의 화학농약,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약재로 재배한 '생명환경쌀'이다.
경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이번 특판전에 판매하는 쌀은 도내 단일품종 쌀 브랜드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만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쌀 소비처가 확대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반기에는 경남 쌀 소비 확대를 위한 경남권역 외 대도시 특판전 행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 조근수 경남지역본부장은 "경남 쌀 우수 브랜드 기획전을 통해 대형 유통 매장에서 맛 좋은 경남 쌀을 구매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면서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경남도와 함께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에서 올해 식량원조를 포함해 3차에 걸쳐 배정한 15만t의 시장격리 쌀 중 경남에 배정된 1만6000t 가운데 1만1000t을 이미 매입 완료했고, 나머지 5000t은 매입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시장격리 이외 쌀값 안정을 위해 공급량 조절,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전략작물 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밀가루를 대신할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육성사업을 통한 가공용 원료쌀 소비 확대, 쌀 가공업체에 대한 융자 지원, '천원의 아침밥'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에서는 1000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
경남지역본부는 8월부터 구내식당 미운영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 '모닝밥차'를 운영하고 있고, 경남의 우수 기업, 소상공인 등과 연계하여 쌀 소비촉진 광고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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