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르신 돌봄서비스 복지, 도지사가 직접 챙긴다

기사등록 2024/08/23 14:08:35

박완수 도지사, 의령 복지시설 돌봄체계 점검

치매예방 프로그램 체험…소통 강화 의지 다져

[의령=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주간보호 어르신들과 함께 건강증진을 위한 두뇌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어르신들 행복 위한 돌봄서비스 복지는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민선8기 후반기 도민 행복 실현 일환으로 23일 의령군 복지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를 점검하고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박 지사는 사회복지법인 일붕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일붕효누리요양원,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 일붕실버랜드(양로원)를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먼저 일붕효누리요양원을 찾은 박 지사는 33명의 입소 어르신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주간보호 어르신 22명과 함께 건강증진을 위한 두뇌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박 지사는 앞서 의령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묵, 채소, 망개떡 등 물품을 사회복지법인 일붕복지관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기원했다.

[의령=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의령군 소재 일붕효누리요양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기에 앞서 의령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23. photo@newsis.com
마지막으로 찾은 경남지역 유일의 유료 양로시설인 일붕실버랜드에서는 당구장, 편백찜질방 등 시설과 노래교실, 노인대학 등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확인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돌봄 서비스를 실제로 받는 어르신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지가 최우선"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펴 경남형 복지전달체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의령군 작은영화관 '도깨비영화관'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 시작 행사가 열렸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여가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경남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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