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강원 횡성군 청일면 고시리 마을 2.5㎞ 둘레길에 250m 데크 보행로가 연결됐다.
23일 횡성군에 따르면 고시리 마을은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2016년부터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해 왔다.
일부 구간(250m)에서 도보 이동이 어려운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천연목 데크길 공사에 착수해 이달 완성했다.
보행로 공사와 둘레길이 연결되면서 주민과 관광객은 전체 2.5㎞ 둘레길을 편안하게 산책하면서 고시리 마을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도만조 군 문화관광과장은 "고시리 둘레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횡성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방문객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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