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협력사들 "노조 파업에 현금 부족 심각" 호소

기사등록 2024/08/22 17:39:45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한국GM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간 30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국GM 부평공장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020.10.30.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 협력업체들이 노조 파업에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고 호소했다.

한국GM 협력업체들 모임인 협신회는 22일 호소문을 내고 "파업으로 인해 협력업체들의 매출은 급감할 수밖에 없고, 그 손실은 심각한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협신회는 또한 "7월부터 시작된 (노조) 파업으로 인해 직원들 급여와 최소한의 경영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러 다니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현금 유동성 부족의 요인들이 우리를 지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협력업체가 무너지면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며 "한국GM 협력업체 모두가 현금 유동성 부족에 직면해 부품 공급 생태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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