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인의 시집은 한국 민주화 과정을 거치며 갖은 고통을 겪었던 한 개인의 가족사와 음울한 도시의 풍경, 소시민의 삶을 시적 언어로 표현했다.
또 음울한 세계를 담는 음울한 가락, 한껏 늘어져 있는 어조들이 거칠게 표현돼 시대의 정신을 반영했다.
박 시인은 1958년 광주 출생이며 1983년 교사가 된 이후 1989년 전교조 결성으로 해직됐다. 1994년 복직한 박 시인은 시 작업에 몰두해 '카페, 가난한 비'로 2008년 등단했다.
시상식은 10월19일 오후 3시 곡성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열린다.
◇학교주변 불법 광고물 정비
개정된 옥외광고물법령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정당 현수막도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또 곡성군은 통행량이 많은 상가와 유흥업소 주변 도로, 가로변의 노후 간판까지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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