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을지연습 완료…"12개 기관 500명 참여"

기사등록 2024/08/22 17:01:24
정선군 2024 을지연습 다중시설 대테러 방호훈련.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 신속한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2024년 을지연습'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 시 대비를 검증하고 전시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경찰·소방·군 등 총 12개 기관에서 약 500명이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

지난 21일 정선 종합경기장 체육관에서는 군청을 비롯해 8087부대 2대대,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지역지사,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총 11개 유관기관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했다.

긴급출동, 테러범 검거, 인명구조, 후송, 추가 폭발물 제거, 화재진압 등 기관별 역할과 기능을 중점 점검했다.

 22일 오후 2시부터 정선군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는 최승준 군수 주재로 민방위 비상대피소 공습 대비 대피훈련 등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민방공 대피훈련이 펼쳐졌다.

2024년 을지연습은 지난 19일부터 총 4일간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행정기관 전시 전환 절차, 도상, 실제 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등이 포함됐다.

최승준 군수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높이는 강도 높은 훈련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무사히 마친 것에 감사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 2024 을지연습 다중시설 대테러 방호훈련.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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