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엠83이 코스닥 상장 첫날 40% 가까이 상승했다.
엠83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공모가(1만6000원)보다 242.5% 급등한 5만4800원에 거래되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 39.38% 상승한 2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엠83은 2020년 2월에 설립된 VFX 전문 기업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 및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 등의 메인 스튜디오로서 대규모 VFX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1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이다. 3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286%를 기록했다.
엠83은 지난 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3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은 638.05 대 1로, 청약 증거금 1조9100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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