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증시 영향으로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0.68%↑

기사등록 2024/08/22 16:07:26 최종수정 2024/08/22 17:14:5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59.21포인트(0.68%) 오른 3만8211.01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발표한 지난 7월31일 이래 약 3주 만의 최고치였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4.20포인트(0.30%) 뛴 2만4517.47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6.54포인트(0.25%) 상승한 2671.4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달러 약세가 진행되자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 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즉각 상승으로 돌아갔다.

도쿄증시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 리쿠르트 등 가치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장은 23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SBI 증권의 스즈키 히데유키(鈴木英之) 투자정보부장은 "잭슨홀회의의 강연에서도 파월 의장은 미국 경기를 배려한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가의 (주식) 매입에 대한 안심감이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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