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 매매가 0.21% 올라…3개월 연속 상승세

기사등록 2024/08/22 09:11:33 최종수정 2024/08/22 09:58:52

5월 0.07%서 7월 0.21%로…전세는 상승 폭 축소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의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이 0.21%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반면, 전세가는 계절적 요인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다.

22일 인천시의 ‘2024년 7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5월 0.07%에서 7월 0.21%로 상승 폭이 확대 됐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49%로 가장 높고, 중구 0.30%, 남동구 0.24%, 동구 0.22%, 미추홀구 0.14%, 부평구 0.11%, 연수구 0.07%, 계양구 0.06% 등 순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5월 0.47%에서 7월 0.34%로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으며, 서구가 0.76%로 가장 높고, 남동구 0.36%, 부평구 0.33%, 미추홀구 0.21%, 동구 0.18%, 연수구 0.16%, 계양구 0.13% 등이었다.

인천의 지가변동률은 지난 5월 0.16%에서 6월 0.18%로 상승 폭이 확대된 가운데 연수구 0.28%, 서구 0.25%가 전국 평균 0.19%를 상회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5월 4089건에서 6월 4060건으로 0.7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구 966건, 남동구 713건, 부평구 585건, 미추홀구 550건, 연수구 519건, 계양구 389건, 중구 180건, 동구 75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매매는 송도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에서 신고가 경신 등 수요 증가로 3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고, 전세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월 대비 상승 폭이 축소로 나타났지만 서구는 전세매물 감소 영향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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