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모스크바와 인근에 11개 드론이 날아왔다. 우크라 기준으로 중남부 접경지인 브리안스크주에서 23개, 벨고로드주에서 6개 및 칼루가주에서 3개가 각각 격추되었다는 것이다.
우크라가 침입 주둔 중인 북부의 쿠르스크주에도 2개가 날아왔다는 것이다.
우크라는 지원 받는 서방 무기들을 러시아 땅에 직접 공격할 수 없어 자체 제작 드론에 의존해 벨고로드주 등 접경주 군사시설 등을 때려왔다.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은 지난해 봄부터 시작되었으나 횟수가 많지 않고 올 5월에 쏜 것도 교외에서 모두 격추했다고 모스크바 당국은 말했다. 대신 인근 공항 두 곳만 한 시간 동안 비행 등 업무가 중지되었다.
11개가 날아온 이번에도 모두 격추되어 인명 피해와 건물 손괴가 없었다고 세르게이 소비아닌 시장은 강조했다. 다만 이날도 브누코보, 도모데도보 및 주코프스키 공항이 새벽에 4시간 동안 일시 봉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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