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승원의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오는 31일 열리는 이 공연은 당초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한누 린투가 지휘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타이베이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갑작스럽게 지휘자가 변경됐다.
이승원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시벨리우스 '타피올리' 등을 지휘한다. 요제프 요하임 바이올린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알려진 일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가 호흡을 맞춘다.
이승원은 지난 4월 세계 3대 국제 지휘 콩쿠르로 손꼽히는 덴마크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현재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영국의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해리슨 패럿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세계 무대 활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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