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전전(戰前)과 전후(戰後)의 재일동포 사회의 기원과 그 정체성에 대한 변화상을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총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주제발표는 ▲후쿠이 유즈루 국제의료복지대 교수(전시기(戰時期) 일본 내지도항과 경상남도 내선협회에 대해서) ▲지영임 대구대 연구교수(재일조선인 연구자 쓰카사키 마사유키의 재판조선인 연구의 의의) ▲김진웅 성균관대 박사(1920년대 초 재일본 조선인 사회주의자의 노동운동 구상과 전개) ▲김영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 연구회원(여성동맹의 교육 계몽 활동과 재일동포 2세의 민족적 정체성) ▲한광훈 오사카공립대 교수(재일 역사학자 박경식의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연구) ▲김창록 경북대 교수(한국 대법원 강제동원 판결에 관해)가 맡는다.
이어 김광열 광운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열린다.
토론자로 한국 측은 김민영 군산대 교수, 김인덕 청암대 교수, 윤명숙 젠더+위안소문제연구소 소장이 참석한다.
일본 측은 요시자와 후미토시 니가타국제정보대 교수, 기자와 유코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 연구회원, 호리우치 미노루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 연구회원이 나선다.
경북대 김경남 교수는 "한일민족문제학회와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는 다년간 학문적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연구자들의 인권과 평화를 위한 공통된 역사 이해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재일동포의 역사에 대해 깊이 살펴보고 재일동포 관련 정책 수립에 대한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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