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들을 위한 치매 인식 개선 인형극 '할머니와 네 마리의 동물들' 공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진 인형극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6개소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차례대로 진행된다.
치매 인식 개선 인형극은 치매에 대한 편견이 적은 아동들이 치매를 쉽게 이해하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한 공연이다.
치매 증상으로 기억을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할머니가 네 마리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행복하게 생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4년째 이어지는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치매를 겪는 어르신들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공감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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