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오종석)은 20일 사과원협 청과물 종합처리장에서 생산자와 중매인, 작목반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물 컨테이너(안동형) 경매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군의회 의장, 박주언 도의원, 신중양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농협 관계자, 거창사과발전협의회 정창현 회장 등 많은 농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신성범 국회의원은 축사를 보내 개장식을 축하했다.
이날 개장식에 앞서 올 한해 풍년농사와 거창지역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통해 판매사업의 발전을 염원하기 위한 기원제도 개최됐다.
오종석 조합장은 “무더운 여름에 많은 분들을 모시고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되어 기쁘다”라며 “거창사과가 우리 공판장을 통해 많이 출하되어, 거창사과 제값받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 5대 주산지인 거창사과가 명성에 맞는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APC 및 행정에서 많은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안동공판장 이상의 수취가 보장, 1주일 단위 수취 가격 제시 및 2~3일 이내 빠른 정산 등 농가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가들이 관내 APC 및 원협공판장에 거창사과를 많이 납품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장한 거창사과원협 공판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경매가 진행되며, 채소 경매는 오전 8시, 과일 경매는 오전 9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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