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 항공기 객실 부품 첫 수출…2개 품목 4천개 물량

기사등록 2024/08/20 12:44:53 최종수정 2024/08/20 15:02:53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 계기 마련

[진주=뉴시스]ANH, 항공기 객실부품 첫 수출.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항공기부품 업체인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는 20일 항공기 객실 부품을 첫 수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품은 말레이시아 항공기정비사업(MRO) 회사로 A330 기종의 객실 좌석 부품인 암캡(Armcap)과 이스커쳔(Escutcheon) 2개 품목, 4000개 물량이다.

이 회사는 2020년 유럽항공안전청(EASA) 설계조직인증 획득과 2022년 생산조직인증 획득 이후 객실 컵홀더와 웨어디스크 2종에 인증을 획득해 국내 운항사에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객실 부품을 ANH가 개발 공급해 외화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출을 통해 외화 절감을 넘어 외화 획득까지 이루게 된 것이다.

ANH 안현수 대표는 “이번 수출은 그동안 객실 부품 수입하는 국가에서 수출하는 국가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며 “앞으로 생산제품의 다양화는 물론 모듈화를 통해 객실 부품 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뉴시스]항공기 좌석부품 암캠과 이스커쳔.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