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농산물공판장이 개장해 2024년산 사과 경매를 시작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날 개장한 농산물공판장에 사과 696상자가 경매에 올랐다.

'홍로'가 주종을 이룬 이번 경매에서 20㎏들이 한 상자당 평균 낙찰가격은 10만2400원(홍로 기준)이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은 지역 특산물인 사과 공판을 위해 2019년 11월 개장했다.

개장 5년만에 출하물량은 1905t에서 8065t으로 4.2배 가량 증가했다.

군 전체 사과농가 4600여 농가 중 1500여 농가가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가들이 봄철 저온피해로 인한 결실불량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미세살수장치, 열상방상팬, 냉해경감제 등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농업 생산비 절감 및 수취가 제고를 위해 각종 지원정책 및 재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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