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 우수 농특산물 수도권 판로 확대 총력

기사등록 2024/08/20 10:22:14

서울동행상회 입점…10월말 팝업 기획전

광화문광장서 11월 동행마켓-로컬푸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농업기술센터는 "서울동행상회 입점,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참가, 군산 농특산물 직거래 홍보 판촉행사 개최 등 수도권 농산물 소비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춰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농특산물의 대도시 상설 판매와 홍보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동행상회'에 지역 가공업체의 입점을 지원하고, 우수 농특산물 팝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상회는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서울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가 종로구 안국동에 설립한 농특산품 오프라인 상설매장이다.

경복궁, 인사동과 인접해 국내외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고 낮은 판매수수료 적용, 지자체 기획전 운영, 다채로운 판매 이벤트가 진행되어 각 지자체의 상품 입점 경쟁이 뜨거운 곳이기도 하다.

입점이 확정된 군산지역 업체는 ▲농부의 식품공장 이성일 농가 ‘귀리미숫가루’, ▲(유)산돌팜 ‘루작꼬꼬마양배추사과’ ▲메인쿤브루잉 ‘째보선창라거 수제맥주’ 등 총 13개(34개 상품)다.

아울러 서울동행상회 외부공간에서 '군산 농특산물 팝업 기획전'을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24 서울야외도서관-광화문 책마당’의 특별 플랫폼 프로그램으로 11월 8~10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동행마켓-로컬푸드 군산'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정 먹거리정책과장은 "지역 농특산품의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먹거리 홍보 마케팅으로 수도권 시장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광장, 은평구, 동작구, 강남구 등 서울 지역에서 개최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코엑스 명절 선물전 등에도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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