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개 획득 선전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하은 선수가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20일 울산스포츠과학중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한국중고역도연맹이 주최하고 서천군과 충남역도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관계자 5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 울산스포츠과학중 역도부는 여중부 45kg급에 출전한 김하은(1학년) 선수가 인상 46kg, 용상 63kg 합계 109kg을 들어 올려 금메달 3개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같은 체급 박채린(1학년) 선수는 인상 36kg, 용상 40kg 합계 76kg으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각각 획득했다.
55kg급에 출전한 김근희(1학년) 선수는 인상 47kg, 용상 65kg 합계 112kg으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각각 따냈다. 55kg급에 출전한 정이진(2학년) 선수도 인상 54kg, 용상 72kg 합계 126kg을 들어 올려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여중부 +81kg급에 출전한 안태언(1학년) 선수는 인상 52kg, 용상 66kg 합계 118kg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남중부에서는 67kg급에 출전한 김리한(2학년) 선수가 인상에서 75kg을 들어 올려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김용욱 지도자는 “학교의 많은 지원과 관심으로 학생 선수들이 하계 훈련에 매진해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울산지역에는 초등부 선수를 육성하는 학교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대회가 울산 역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되어 초등학교부터 훌륭한 선수를 많이 발굴해 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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