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당 대표· 최고위원 등 19일 현충원 참배
이재명 "여당 설득해 국민 민생 정책 최대한 발굴"
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과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다시 뛰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기 지도부 우선 과제'에 대해 "안타깝게도 정국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윤석열 정권 폭주를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법'(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 처리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일 또한 가볍게 볼 수 없는 중요 과제"라며 "이중 제일 중요한 것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민생지원금 소비쿠폰 지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아쉽게도 집행 권한이 없지만 정권을 감시·견제하는 입법 권한 범위 내에서라도 정부를 견인하고 여당을 설득해 국민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후 국회로 이동해 당 대표 연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