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탈레반의 재장악 이래 최고위급 인사인 우즈베키스탄 총리가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다.
18일(현지시각) ABC방송 등에 따르면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는 전날 대표단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방문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아리포프 총리가 카불 공항에서 탈레반 부총리 등의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아리포프 총리가 방문 기간 동안 탈레반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관계, 무역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 무역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제품에 대한 전시회도 아프가니스탄에서 열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경을 맞댄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최근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고 ABC는 짚었다.
이번 아리포프 총리 아프가니스탄 방문에 앞선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장관들은 카불에서 3자 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탈레반은 2021년 쿠데타를 일으켜 재집권하면서 국제사회의 공식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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