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거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화재 합동감식
기사등록 2024/08/16 17:53:55
최종수정 2024/08/16 19:42:52
소방, 전문위원, 연구원, 제조사 기술진 등 16명 참여
고전압 배터리 제조 결함과 관련된 화재 원인 규명
[창원=뉴시스]경남도소방본부, 거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화재 합동감식 진행.(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2024.08.1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 화재조사 분석지원팀은 지난 7월13일 거제시 장평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화재와 관련, 한국폴리텍대학 류도정 교수,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조사 기술진과 합동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량은 두 개의 구동계(엔진과 모터)로 운행하는 차량으로, 뒷좌석 하단에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화재 위험성으로 인해 자발적 리콜이 시행 중인 대상 차량과 유사한 시기에 제작된 동종 차량이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번 합동감식을 통해 차량에 탑재된 고전압 배터리의 제조 결함과 관련된 화재 원인을 규명했고, 제조사와 협의해 피해자에게 원활한 보상처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거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고전압배터리 소손 상태.(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2024.08.16. photo@newsis.com 김재병 도소방본부장은 "안전한 전기차 사용을 위해 운전자의 주의와 관심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화재원인 규명에 매진해 도민 피해를 구제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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