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투티엠에 현지 랜드마크급 그룹사 신사옥이 입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신사옥에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DS 등 5개 그룹사 임직원 1200여명이 공동으로 입주했다. 지난 15일 열린 입주 기념식에는 윤동욱 총영사관 금융영사와 최분도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보 민 투안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4108억원의 역대 최대 글로벌 수익을 시현했다. 베트남에서는 은행 1413억원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중 최대 규모인 1427억원(35%)의 손익을 기록했다. 그룹사 전체 직원 중 98%가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 구성돼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신사옥 공동 입주로 고객중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되새기고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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