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은 19일부터 '2025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을 디지털 농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성장시키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 자격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18~40세 청년 농업인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초보 청년 농부 멘토링 지원 사업은 선도 농가 기술 전수비로 월 50만원, 청년 현장 교육훈련비로 월 1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 농부 창농기반 구축 지원 사업은 생산·유통, 제조·가공, 체험·전시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및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등 개소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은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공간 운영비 및 활동 지원비로 개소당 1000만원 이내,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 농지임대료 지원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농지 임대차 계약 시 임대료의 50%, 연간 200만원, 최대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상세한 내용은 청송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희망자는 사업 신청서와 증빙자료 등을 갖춰 기한 내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 농업인 발굴을 위한 정책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차세대 영농 리더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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