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컨설턴트가 동주민센터 찾아가 해결방안 등 제시
올해 총 7개 자치구에 컨설팅 제공…하반기 추가 추진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이 정신질환·가정폭력 등 공공 복지현장의 고난이도 위기 사례 300건에 대해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동주민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복지담당 공무원 등 실무자의 어려움을 듣고 현장 개입 방법,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 업무 경력 15년 이상의 사회복지 공무원과 정신질환, 가정폭력 등 분야별 전문가 34명이 참여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부터 서울시 돌봄복지과와 함께 총 7개의 자치구에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용산·강서·성동에 이어 이달 중 은평·중랑구 등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하반기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현장 컨설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자치구와 동주민센터로부터 '온라인 컨설팅' 신청도 받고 있다. 온라인 컨설팅은 서울복지교육센터 공유복지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복지협력실장은 "최근 정신질환, 사회적 고립 등 고난이도 위기 사례 현장이 늘고 있어 복지담당 실무자가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경험이 풍부한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해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