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꿈꾸던 벨리곰, 롯데월드 접수…'벨리곰 미스터리 맨션'

기사등록 2024/08/15 16:41:24

롯데월드, 롯데홈쇼핑 벨리곰 캐릭터 IP와 컬래버…1층서 상설 운영

6개 공간에 벨리곰의 귀여움·미스터리 맨션의 으스스한 분위기 담아

굿즈숍엔 전용 굿즈 30여 종…벨리곰과 로티·로리가 함께하는 것도

롯데월드x롯데홈쇼핑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 (사진=롯데월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1층에 최근 오픈했다.

170만 팬덤을 보유한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지식 재산권)과 컬래버레이션한 오프라인 체험 시설이다.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 형태가 아니라 상설 운영되는 체험 공간이다.

약 200㎡ 공간에 ▲탐정 아지트 ▲벨리곰 집으로 가는 길 ▲주방 ▲복도 ▲침실 ▲굿즈 숍 등  6개 공간을 만들고, 벨리곰의 귀여움과 '미스터리 맨션'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함께 담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놀이동산 내 '유령의 집'을 방문한 어린이가 흘린 풍선껌에서 탄생한 벨리곰이 유령의 집과 어울리지 않는 귀여움 탓에 결국 놀이동산에서 쫓겨난다. 웃음을 주던 벨리곰이 갑자기 사라지자 사람들이 이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는 스토리다.

롯데월드x롯데홈쇼핑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 (사진=롯데홈쇼핑) *재판매 및 DB 금지

고객은 입장과 동시에 맨션 안에 숨은 벨리곰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특수 제작된 돋보기를 활용해 벨리곰의 흔적을 탐색하고, 곳곳에 숨겨진 단서들을 활용해 이동 경로를 추리한다.

흔적을 찾은 다음 돋보기를 가까이 대면, 다음 체험 구역이 개방된다. 동선을 예측할 수 없도록 구성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고객은 벨리곰을 찾는 과정에서 주방, 침실 등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벨리곰 세계관'을 이해하게 된다. 분위기에 걸맞은 소품과 시청각 효과가 즐거움과 재미를 더한다.

포토 스폿에서 이색적인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굿즈 숍에는 '머리띠' '팔찌' 등 테마파크용 액세서리부터 '후룸라이드 피규어' '교복 벨리곰 키링'까지 롯데월드 전용 벨리곰 굿즈 30여 종이 준비된다. 특히, 벨리곰과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가 함께 등장하는 굿즈도 있다.
롯데월드x롯데홈쇼핑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의 '굿즈 숍' (사진=롯데홈쇼핑)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월드는 앞으로도 자사가 보유한 가족 고객과 해외 관광객 접근성을 활용해 롯데그룹 계열사 간 IP 컬래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월드는 그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3월에는 인기 네이버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IP와 손잡고, 봄 시즌 축제 '애프터스쿨 레슨즈'를 진행했다.

7월1일부터 실외 공간 '매직 아일랜드'에서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힘을 합쳐 '명탐정 코난: 매직 시티(MAGIC CITY)' 콘텐츠를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운영해 인기를 끄는 중이다. 
롯데월드x롯데홈쇼핑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 (사진=롯데월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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