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진해자유무역지역지원센터에서 간담회 개최
애로사항 청취, 규제혁신과제 지속 발굴·협력 방안 모색
간담회에는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이국동 협회장과 21개 회원사, 경남도,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입주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한 지원기관들은 지난 3월 제1회 간담회에서 나온 배후단지 관리, 정주여건 개선, 인력 부족, 도로·상수도 기반시설 구축 등 8개 분야 건의사항 중 7개 분야는 협의를 거쳐 단기·중장기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수용하고, 나머지 2건은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입주기업 대표자들은 건의 및 애로 사항을 조속히 처리해준 데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신속한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그리고 이날 회의에는 경남대학교·인제대학교 물류관련 학과 교수들이 참석해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개장 등 트라이포트 기반 세계적 물류 중심지 도약에 대비한 물류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개설 계획 등을 설명했고, 입주기업 대표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입주기업들은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이직률을 낮추고 지역인재가 물류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지자체는 교통 편의성 향상을, 대학은 지역인재의 신항 물류기업 지원을 위한 홍보와 물류 전문가 양성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 등 지원기관들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협회·행정기관의 협업을 통해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오늘 간담회는 3월에 이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면서 "구인난 해소를 위한 규제개선 노력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물류 인재가 경남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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