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 자금공급 확대에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가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로 6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중국 7월 소매매출 등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도 퍼지면서 적극적인 거래를 위축시켰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0.70 포인트, 0.35% 내려간 1만7113.3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4.25 포인트, 0.40% 밀린 6025.1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전일에 비해 0.99% 떨어졌다.
한썬제약이 4.25%, 야오밍 생물 3.41%, 게임주 왕이 4.10% 급락했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는 2.29%, 전기차주 비야디 0.56%, 유제품주 멍뉴유업 2.14%, 가전주 하이얼즈자 1.68%,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47%, 리닝 1.01%, 의류주 선저우 국제 1.45%, 생수주 눙푸 산취안 1.01%, 유리주 신이보리 0.8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59%, 훠궈주 0.3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26%, 전기차주 리샹 1.06%, 의약품주 시노팜 1.92%, 알리건강 1.62%, 징둥건강 0.97%, 싼아이 건강 1.4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17% 내렸다.
부동산주 룽후집단이 1.58%, 헨더슨랜드 0.45%, 항룽지산 0.36%, 선훙카이 지산 0.28%, 금광주 쯔진광업 1.43%, 홍콩중화가스 1.06%,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46%, 중국석유천연가스 0.59%, 건설은행 0.36%, 중국은행 0.29%, 초상은행 0.31%, 중신 HD 0.28%, 유방보험 1.24%, 중국인수보험 0.58%, 중국핑안보험 0.44%, 홍콩교역소 1.21% 하락했다.
분기 결산을 발표한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은 1.85%,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9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77%, 스마트폰주 샤오미 0.59%,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0.51%,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25%, 통신주 중국롄퉁 0.16% 떨어졌다.
반면 식유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4.19% 급등했다. 부동산주 화룬완샹은 1.37%, 신세계발전 0.97%, 화룬치지 0.66%, 중국해외발전 0.31%, 통신주 중국이동 1.1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79%, 반도체주 중신국제 0.60%, 컴퓨터주 롄샹집단 0.59%, 검색주 바이두 0.48%, 식품주 캉스푸 0.55%, 화룬맥주 0.87%, 바이웨이 0.4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30%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680억4470만 홍콩달러(약 11조8534억원), H주 274억81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6개월 만에 저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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