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중앙 정부에 신안산선 조기 개통 등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내 카카오데이터센터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의 주재로 제89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안산시 ▲안양시 ▲시흥시 ▲광명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7개 시가 참여하는 정책 현안 협의기구로 지난 1981년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신안산선 조기 개통 노력 및 서해선 우선 개통 건의 ▲행정처분 면탈 목적의 노래연습장업 폐업신고 제한 건의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국·도비 추가 지원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고 유예기간 연장 건의 ▲공익사업을 위한 국유재산 내 영구 시설물 축조 허용 건의 등 4건의 정책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7개 시 시장·부시장 등은 또 ▲2024 대부에서 놀자 ▲안산통합축제 안산페스타 ▲제3회 거북섬 해양축제 ▲제19회 시흥갯골축제 ▲광명시 청년들의 경제자립 특화공간 ‘제2청년동 청춘곳간’ 조성 ▲2024 의황백운호수축제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 ‘과천으로!’ 등 각 도시의 주요 행사 및 축제를 공유하고 홍보활동에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민근 협의회장은 “도시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범지자체적인 행정과 광역행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회원 도시 간 유기적인 공조와 연대를 통해 경기도 전체의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7개 회원 도시의 건설적 의견들이 중앙정부 및 경기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4개 안건을 향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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