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유니트, 포항에 고압 수소 튜브 트레일러 공장 건립

기사등록 2024/08/14 15:59:31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터 인근 1만 6437㎡에 142억원 들여 공장 건립

고압수소 운송용 트레일러와 매니폴드 제조 공장, 16명 신규 일자리 창출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4일 경북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주)하나유니트가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투자 양해각서 체결로 (주)하나유니트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예정 터 인근 1만 6437㎡에 142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기로 한 후 김영국(왼쪽) (주)하나유니트 대표이사와 이강덕 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14.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하나유니트가 경북 포항에 고압 수소 운송용 튜브 트레일러와 매니폴드 제조 공장을 짓는다.

포항시-㈜하나유니트는 14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 양해각서 체결로 ㈜하나유니트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예정 터 인근 1만6437㎡에 142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는다.

1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에 본사를 둔 ㈜하나유니트는 고압 배관과 수소 충전소 설비 전문업체로 국내 수소 산업 확장에 발맞춰 기체 수소 충전소 8개, 액화수소충전소 5개, 수소 생산기지 1개 건립에 참여했다.

수소 충전소 고압 배관 관련해 풍부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 전문기업(수소 충전소 배관과 판넬 분야)으로 선정됐다.

신설 예정인 ㈜하나유니트 포항공장의 주요 생산품은 고압 수소 운송용 튜브 트레일러다.
 
세계 수소 충전소 시장이 매년 26% 성장해 수송차 운송 규모는 오는 2030년 기준 연간 1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복합 소재 용기 트레일러 시장 규모는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항에 수소 트레일러 및 운반체 제조시설을 구축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유럽, 미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오는 2030년에는 연간 매출 100억원, 국내 시장 점유율 30%, 세계 완성 트레일러 시장 점유율 5%, 운반체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포항 지역 업체인 ㈜플랜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액화수소 PRG(생산-충전-발전) 시스템용 열교환기를 개발 중이며, 양산에 들어갈 경우, 포항에 조립, 생산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포항시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소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해 수소 관련 인프라 기업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하나유니트의 투자가 포항시 수소 산업 생태계의 다변화로, 수소 산업 육성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국 ㈜하나유니트 대표이사는 “수소 특화 산업 도시 포항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항에서 설계, 제조뿐만 아니라, 테스트와 분석·평가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수소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수소 분야 전문기업이 포항에 공장을 지어 사업 성공으로 새로운 지방 시대를 견인하고, 우리나라 수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수소 특화 단지 유치 등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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