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참가 30일까지 총 14회
2기 과정 10월 송호대학교서 진행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송호대학교에서 바리스타·카페디저트 과정 개강식을 열고 '건중년 ACTIVE+학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4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65∼70세는 더는 고령자가 아니다'라는 건(健)중년 개념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경제·문화 참여 인구를 늘리고 고령화된 사회구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전과 오후 각각 개강한 바리스타 양성 과정과 제과제빵 과정 수강생은 40명이다. 오는 30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수업을 받게 된다.
'건중년 ACTIVE+학교'는 은퇴자 또는 예정자들이 ▲커피바리스타 전문가 ▲카페디저트(제과제빵) ▲우리동네 마을정원사 ▲약용식물관리사 등 과정을 통해 기술을 익혀 경제 활동과 다양한 여가 활동에 활용하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동네 마을정원사, 약용식물관리사, 건중년 생활백서 등 2기 과정은 별도 수강생 모집을 통해 오는 10월 송호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명희 군 교육체육과장은 "젊은 세대 못지않게 활발하게 일하는 65세 이상 건강한 중년의 위상을 다시 세워 지방소멸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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