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임신부에게 어촌 태교여행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14일 울진에 있는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시작을 알린 1호 주인공에게 임신 축하와 함께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정책의 하나로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임신부 1명당 80만원 상당 태교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어촌계 인근 숙박 시설의 숙박비(1박당 20만원 최대 40만원)와 교통비(10만원 지역화폐), 선물꾸러미, 태교 클래스, 태교 여행 앨범을 제공한다.
도내 어촌계 인근 숙박시설은 포항시 63곳, 경주시 16곳, 영덕군 26곳, 울진군 32곳, 울릉군 10곳 등이다.
숙박비는 2박3일 지원 가능하며, 도내 어촌 체험 휴양 마을시설 이용 땐 4박5일까지 가능하다.
휴양마을은 포항 창바우, 경주 연동, 울진 해빛뜰, 기설, 구산, 거일1리 등이다.
현재 1차 신청은 지난달 8~19일 접수해 123명으로 마감됐으며, 2차는 9월 중으로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가 공고하며 60여 명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가 출산의 불편함보다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행복한 임신·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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