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 취업자 수 121만6000명…전년比 4.8%↓
고용률 58.0%·실업률 2.9%…전년比 3.0%p↓·0.2%p↑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7월 대구의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실업자는 늘어나며 고용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1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만2000명(4.8%) 감소했다.
고용률은 58.0%로 전년 동월에 비해 3.0% 포인트(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3%로 전년 동월 대비 3.5%p 떨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2000명)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4만2000명), 전기·운수·창고·금융업(8000명), 제조업(7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000명), 농림어업(2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2000명(3.1%), 임시근로자는 4만명(17.1%), 일용근로자는 8000명(14%)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7000명(2.9%)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9시간으로 0.3시간(0.8%) 하락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00명(4.3%)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대구시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0.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명(4.6%)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9.7%로 전년 동월 대비 3%p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20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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