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오는 21일 권선구 고색뉴지엄 지하 전시실에서 '가족매지컬-명화배달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스트리트 댄스와 마술이 결합된 독특한 형식으로 꾸며졌다.
공연 관람시간은 총 70분짜리로 한 마술사가 자신이 배달받은 추억의 영화 DVD를 활용해 과거의 사랑과 실패했던 기억을 스트리트 댄스와 마술로 재구성한 뒤 이를 관객들과 공유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수원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 50명에게 미리 신청을 받아 무료로 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공연 프로그램을 열어주는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수원시 고색뉴지엄은 2022년부터 매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에게 이같은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서수원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들이 함께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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