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13일인 화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 무더운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오는 14일 새벽까지 이 소나기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 중·북부, 광주·전남 서부, 전북 서부 5~40㎜ ,제주도 5~20㎜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전라권 서부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고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해상과 동해 중부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먼 바다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다.

서해상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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