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역 특성 반영한 인구정책 추진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 인구가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시 인구는 15만3596명으로 전년 15만2666명에 비해 930명이 늘었다.
2021년 15만531이던 시 인구는 2022년 15만2168명으로 1637명이 증가했고, 2023년에는 15만2666명으로 498명이 늘었다.
시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조성 및 인구 정책과 인구정책 시민참여단의 정책 제안 등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과 행정의 노력이 반영되면서 올해도 인구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자긍심을 갖고 정주하는 도시, 모두가 들어와서 평생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시는 인구정책 위원회를 개최해 인구 증가 보고 및 정주하고 싶은 광양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고민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4명을 신규로 위촉하고 최진숙 순천제일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광양시 인구정책 추진 사항'을 확인하고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활동 결과로 도출된 정책 제안 11건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앞으로도 시민의 행정 수요를 반영한 시책들을 계속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발굴된 정책 제안들이 관련 부서에서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광양시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 제안을 세심하게 다듬어 광양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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