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인구지표 전국 최상위권

기사등록 2024/08/11 12:25:34 최종수정 2024/08/11 21:46:52

인구증가율 전국 10위

[대전=뉴시스] 대전 유성구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유성구의 각종 인구 지표가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성구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유성구 인구는 37만9100명으로 전년도 대비 2.66% 증가했다. 이는 경기 화성시, 인천 서구 등에 이어 10위에 해당된다.

인구 평균연령은 39세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젊은 도시였다. 노령화지수 분야에서도 82.8점으로 세종시, 경기 화성시에 이어 하위 7위를 기록했고, 청년 1인 가구 비율은 19.6%로 고령인구 대비 청년·유소년 인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성구의 인구 증가와 낮은 평균연령은 그동안 신도시 개발 및 대학과 연구기관이 많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있는데다, 최근에는 도시성장에 따른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성구는 한국지역경영원이 실시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에서 자치구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지난해 ‘기초지자체 ESG평가’에서도 A등급으로 전국 자치구 9위에 오른 바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37만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유성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왔다”며 "4대 혁신 정책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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